<60일차>우울증(2023.07.22)
2023. 7. 22. 22:52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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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지만, 새벽 12시가 넘도록 잠이 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이제는 익숙해져 고민할 것도 없이 빠르게 약을 먹었다. 그리고 누워 있다가 잤다. 그렇게 일어난 아침은 여전히 피곤했다. 요즘 긴 장마 탓인지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는 비처럼 기분도 오락가락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너무 몽롱해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단기기억 상실이었다. 우울증 약을 먹으면 전에도 종종 그랬던 적이 있었던 터라 계속 생각해 내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오후가 돼서야 기억이 났다.
괜찮아질 거라고..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노력하자고 생각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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