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차>우울증(2023.07.21)

2023. 7. 21. 20:41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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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가 넘어가면서부터 하품을 하고 있어 당연히 약을 먹지 않아도 쉽게 잠에 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새벽 12시가 넘도록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새벽 1시 20분이었다. 고작 1시간 정도 자려고 그렇게 하품을 한건가? 어이가 좀 없었지만, 그대로 누워 좀 더 잠을 자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새벽 2시가 넘어가도록 잠을 다시 들지 못했다.
심하게 가슴도 답답하고, 더 이상은 힘들겠다는 생각에 약을 먹었다. 그러고서 아주 쉽게 잠에 빠졌다. 그렇게 맞이한 아침은 몸이 처져 무거웠다. 항상 그러했듯 오후가 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약을 너무 늦게 먹어서 그런 걸까? 오후 내내 너무 피곤했다. 그리고 갑자기 울컥해져 화가 좀 밀려왔다. 다행인 건 감정적으로 조절 못해 떠들어 댈 정도는 아니었다. 좋아지고 있는 걸까? 아니면 더 나 빠진 건까? 지금 내 상태가 너무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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