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우울증 약 복용 끊은지 첫날(2023.05.29)
2023. 5. 29. 19:09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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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복욕하지 않았더니 역시나, 예민해져서인지 작은 소리도 거슬렸다. 결국 잠에서 깼다. 하지만, 그대로 누워서 다시 잠이 들기를 기다렸다. 약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자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3~4번 정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선잠을 잤다. 그렇게 마지한 아침은 피곤 그 자체였다. 몸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늘어졌다. 일어나기도 싫어 오늘 운동은 2시간으로 타협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동안 입이 마른 게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더니, 입 마름은 아무래도 약의 부작용 같다. 약을 먹지 않은 오늘만큼은 입 마름도 심하지 않고, 덤으로 항상 멍하던 머리도 맑다. 오늘은 약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부작용 때문에 망설여진다. 불안장애 때문인지 하루종일 가슴이 두근거림과 손떨림이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아 참을 만은 했다. 하지만, 낯선 공간, 낯선 사람을 마주한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숨 쉬기 힘들게 조여왔다. 앞으로 약을 먹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며칠 동안의 입 마름이 약의 부작용인걸 알고 나니, 약은 먹고 싶지 않아 졌다. 그래서 오늘은 약 대신, 잠을 잘 때 소음방지 귀마개를 하고 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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