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우울증 약 복용(2023.05.24)
2023. 5. 25. 06:39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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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영적 뮤즈였던 친구가 죽고, 마음 기댈 곳이 없는 게 이렇게 타격이 클지 몰랐다. 약만큼은 먹고 싶지 않았다. 자꾸만 날 몰아세우는 상황 속에 결국 극심한 불안증세가 날 조여왔다.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어서 병원을 다녀왔다. 불안증세가 심한 우울증 초기, 그래서 오늘부터 약을 먹게 됐다. 우울증 약을 먹고 나니 몸이 붕~~ 뜬 거 같았다. 말투가 감정 없는 기계처럼, 행동은 흔들흔들 거리는 술 취한 취객이었다. 벌써부터 졸음이 시작 됐다. 쏟아지는 졸음에 지금 무슨 글을 쓰는 건지도 헷갈린다. 이제 수면제를 먹으려 한다. 오늘은 잠을 푹 잘 수 있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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