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가 된지 <291일차>
2024. 3. 9. 23:34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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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두통이 있었다. 하루이틀쯤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 벌써 6일가량 편두통에 시달리니, 폭풍 검색을 했다. 다행히 수면제랑 같이 복용해도 상관은 없다는 글을 보고, 두통약과 우울증, 수면제를 일단 시간차를 두고 먹었다. 오늘은 운동은 패스~ 오늘은 그러는 게 더 낫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 자꾸만 꿈을 꾼다. 무슨 꿈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너무 불편하고 숨이 막혀와 소리를 지르며, 깬다. 항상 꿈의 연장선상인지 깨어나면 매번 심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숨은 막혀와 공황장애 약을 먹고 다시 잠이 든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나 자신에게 자꾸만 되물어보게 된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사람들과의 접촉도 최소화 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그동안에 계속 쌓여있던 것들인가? 하.. 나도 잘 모르겠다. 살아보려고 먹는 약들인데 이제는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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