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차> 우울증 환자 된지 107일째
2023. 9. 7. 21:34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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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봐도 정신병 환자 같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미친 듯이 산다. 매일 같이 격한 노동이 축척이 되면, 정말 잠만큼은 잘 자겠지 생각했는데.. 내 정신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계속되는 노동보다 자꾸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나를 옮아 맸다. 그런 날은 몇 시간씩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질 않았다.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해도 상황은 먹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주지는 않았다. 우울증 환자 된지 107일째 달라진거는 아무것도 없다. 도리어 약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져 띄엄띄엄 먹던 약은 점점 달을 꽉꽉 채웠다. 예전처럼 천근만근인 몸이 약 없이 바로 누워 잠들 수 있다면 좋겠다. 더 쓰고 싶은데.. 약을 일찍 먹어놔서 심하게 졸리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와 생사확인여부용 일기를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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