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차>우울증(2023.08.06)
2023. 8. 6. 23:21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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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9시간씩 되는 노동에 몸은 몸살이 났다. 손가락이 쑤시다 못해 저린다. 바쁘게 살면 우울증도 달라질 줄 알았다. 이렇게 몸이 힘들고 아픈데도 약 없이는 여전히 잠을 자지 못한다. 고되고 피곤한 하루하루를 지내는데도 내 우울증은 나아지는 게 없다. 약을 먹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날 몰아세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극도로 심해졌다. 지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나 자신이 끔찍하다. 남들 앞에서는 언제나 명랑 쾌활하게 지내서 그런지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고 하면, 다들 의외라고 말을 한다. 나도 내가 죽지 않고 지금 살아있는 게 되려 나 자신이 용한다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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