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차>우울증(2023.07.11)

2023. 7. 11. 23:56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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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하품을 연신 해대서 당연히 누우면 바로 잠이 들 줄 알았다. 하지만 뜬 눈으로 지새우는 밤은 새벽 1시 반까지 이어졌다. 오늘 있을 일 때문에 결국 수면제가 든 우울증 약을 먹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새벽 4시에 잠이 깨어났다. 멍하게 앉자 있다가 다시 누웠다. 잠이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잠들지는 못했다.

그렇게 시작한 오늘은 그냥 숨이 턱턱 막히는 하루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니, 막연함에 가슴만 답답하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쓰고 싶은지도 이제 잘 모르겠다.

지금 몸이 너무 피곤하는데 잠은 오지 않는다. 오늘도 약 없이 자는 건 망한 것 같다. 하.. 이제 심장까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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