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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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가 된지<919일차>
의사 선생님한테 칭찬을 들었다. 수면제를 끊기 위해 2주간은 2~3일에 한 번씩 수면제를 먹고, 나머지 2주간은 최대한 버티다 먹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28개의 수면제 중 7개만 먹었다. 사람 접촉이 적어진 지금이라면, 끊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숨소리만 들어도 긴장되고, 불안했던 내 정신 상태에, 사람을 접촉하면서 계속되는 스트레스까지… 참으로 수면제를 끊기란 참으로 어려웠다.우울증 약을 늘려서 그런 건지 아니면, 사람 접촉이 없어진 지금의 환경 탓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면 수면제를 끊을 수 있을 거 같다. 아직도 불안장애 약 없이는 잠들긴 어렵지만,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은 좋다.
2025.11.27 -
우울증 환자가 된지<902일차> 느리지만, 괜찮아.
2년이 지났지만, 난 여전히 깊이 잠들지 못했다. 나이에 비해 수면제 복용 양이 많다고 경고를 먹은 뒤로 힘겹게 수면제의 먹는 양을 반으로 줄였다. 하지만, 그만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 결국 담당의는 내게 우울증 약을 늘려보자고 했다. 그렇게 약을 먹은 지 세 달, 아침마다 정신을 차리는 게 너무 어려워졌다. 몽롱한 상태는 오전 내내 갔다. 문득 약 복용이 늘어나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태로는 생활 자체가 힘들겠다는 생각에 드디어 큰 결심을 했다. 수면제를 더 줄여보자고… 그렇게 시작한 지 벌써 2주가 됐다. 현재 이틀에 한번 꼴로 수면제를 먹고 있다.첫날에는 정말 잠도 안 오고 힘들었다. 그럴 때마다 공황장애약 약을 2~3알 정도를 먹었다. 그렇게 서서히 수면제..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