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작물을 한두 그루씩 키우다 보니, 아까워서 자꾸 청을 담그게 된다. 그럴 때마다 하나하나 그려 붙여주다 보니 청 라벨 스티커가 6개 완성!!
이 그림은 죽은 친구가 보내준 마지막 선물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내 마음을 담은 답신이다. 바리스타였던 친구의 이니셜과 친구가 좋아하던, 나비와 커피나무도 넣어 그라피티 느낌으로 그렸다. 보잘것없는 내 그림을 좋아하던 널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 하늘에 있는 네게 닿기를... 바라본다.